연패를 끊더니, 끔찍했던 17세트 연패 징크스도 훌훌 털어버렸다. 리브 샌드박스가 천적 T1을 꺾고 2주차를 연승으로 마감했다.
리브 샌박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T1과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페이트' 류수혁과 '프린스' 이채환이 승부처 상황에서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샌드박스는 시즌 2승 2패 득실 +1로 패배한 T1(2승 2패 득실 +1)과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세트부터 짜릿한 역전승으로 샌드박스가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샌드박스는 본진 수비를 성공하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챙겨왔던 드래곤 스택을 영혼을 연결시킨 샌드박스는 다시 붙은 한 타를 잡아내면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시동이 걸린 샌드박스는 2세트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T1을 제압했다. 봇 한 타 구도에서 에이스를 띄운 샌드박스는 우위를 마지막까지 살리면서 24분만에 간단하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