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윙어 제임스, "이탈리아 훌륭한 팀이지만 이길 수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20 21: 38

웨일스 주전 윙어 다니엘 제임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강 이탈리아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웨일스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새벽 1시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스타디움서 유로 2020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조 1위 결정전이다. 1위 이탈리아는 이미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2위 웨일스(1승 1무)는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이탈리아를 잡으면 1위로 16강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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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A매치 29경기 무패행진에 최근 10경기서 무실점 전승을 거뒀다. 2018년 9월 포르투갈에 0-1로 진 이후 3년 가까이 패배를 모른다.
그럼에도 제임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 실린 인터뷰서 “이탈리아는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웨일스는 주장 가레스 베일과 핵심 미드필더 아런 램지의 컨디션이 좋다. 발 빠른 윙어 제임스가 측면에서 힘을 보탠다면 대어를 낚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제임스는 “(이탈리아에 비해) 우리가 약자이지만, 최고의 팀들을 상대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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