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이현욱 옆에 쓰러진 사람임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 사망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용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형사는 본격적으로 한지용의 집을 방문했고 양순혜는 "당장 내 집에서 나가. 심장마비로 죽었다잖아. 왜 그 수녀 한마디만 듣고 이러냐. 거짓말일 수도 있지 않냐. 오랫동안 한지용이랑 내통했더라. 그것도 깜쪽같이 속이고"라며 분노했다.
이에 형사는 집을 떠났다. 한 형사는 "대체 왜 목격자는 살인 사건이라고 생각하냐"며 궁금해했고 담당 형사는 "피 묻은 걸 봤다고 한다. 누군가 밀어서 떨어진 걸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그럼 여자가 아닌 남자일 가능성이 있겠다"며 실종된 김성태(이중옥)을 의심했다.
경찰서를 찾은 이혜진(옥자연)은 형사 앞에서 "나와 서희수 씨는 한지용을 막아야 했다. 하준이 아빠이기 때문에.. 제가 마지막 본 모습은 하준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었다"며 진술했다.
이어 한지용 사망 전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지용은 한 회장을 만났다. 한 회장은 한지용에게 "오늘부터 네 진짜 아버지가 될까 한다. 애비로서 해야 할 일을 해야겟다. 내려놓거라. 다 내려놔라. 잘못한 일 있으면 사죄하고 새 사람으로 살아.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다 버리고 씻어내"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용은 "그럴 수 없다"며 돌아섰다. 그 시각 서희수는 엠마수녀를 곽수창 동생이 숨어 있는 곳으로 불러 한지용이 저지른 모든 일을 낱낱이 설명했다. 이어 "이 사람을 한지용이 찾는다. 이곳을 알려 한지용이 벌 받을 수 있게 할 건지..모든 걸 수녀님께 맡기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엠마 수녀는 한지용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용아 넌 하면 안 되는 일을 해버렸다. 왜 그랬냐"고 물었고 한지용은 "신이 뺏어간 모든 걸 내 힘으로 이뤘다. 이 세상에서 내 힘으로 못할 것 이제 아무 것도 없다. 더 이상 날 위해 기도하지 마라. 대신 서희수를 막아달라. 날 무너지게 하는 서희수를 멈추게 해달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엠마수녀가 대답을 하지 않자 매몰차게 대했다. 엠마수녀는 "주님이 널 사랑하신다. 그걸 잊으면 안 돼"라며 다시한번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이에 한지용은 "그럼, 신에게 말해라. 날 버리라고"라며 대답했다.
형사는 수사를 진행하던 중 서희수가 '기억의 밤'에서 기억상실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걸 알아냈다. 이에 병원 기록 조사를 요구하며 "어쩌면 지금 서희수 연기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라며 의심했다.
한편 정서현(김서형)은 서희수에게 미술 그림 보러 가자고 제안했고 서희수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서현은 "잘 생각했다. 사람들 만나고 다녀"라며 미소지었다.
그 순간 형사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정서현은 서희수에게 "이 사람들 집요하다"라며 쳐다봤다. 형사는 정서현에게 "서희수 씨 기억이 정말 기억을 잃은 게 맞을까요? 그 옆에 있던 사람은 누굴까요? 그 사람 많이 다쳤을 거다. 팔 좀 걷어 달라"고 말했다.
정서현은 손을 내밀며 "일하다 다쳤다"고 이야기했고 그 순간 서희수의 진료기록을 조사하던 형사가 전화해 "한지용과 쓰러져 있던 사람 서희수다. 상당한 부상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형사는 정서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정서현은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형사는 "모든 걸 다 알고 있었다는 얼굴이다. 그러면 서희수 씨는 기억상실이 맞을 수 있다"며 다시 집안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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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