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줄테니까 집 지어살아" 이장희, 선물도 '울릉도Flex' 대부답네 ('집사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0 23: 03

'집사부일체'에서 이장희가 울릉도 땅 플렉스를 드러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사부로 출연한 이장희가 4년만에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이장희는 "내 노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금지곡이 됐을 거다"고 언급하며무려 곡의 225곡 금지곡이었다고 했다. 

그의 곡 '한잔의 추억'에 대해 "음주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그건 너'는 죄를 타인에게 전가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됐다"면서"'불꺼진 창'은 불륜 조장이라고 금지곡이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이장희는 "은퇴를 한 게 아니고 그때 노래 잘 하고 있었는데, 당시 대마초 파동이 일었다"면서 "나는 그때 심야DJ를 하고 있었는데 나를 저녁에 갑자기 서대문 구치소에 데리고 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창밖에 눈이 내리더라. 눈을 보고 '내가 한때 제일 유명한 가수, 작곡가였는데 내 잘못된 행동으로 여기 와있구나', '이제는 어떻게 하지? 이걸 그만 두라는 건가 보다' 싶었다"면서그렇게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시 이장희의 울릉천국 센터에 모였다.  멤버들은 "울릉도의 뷰가 너무 아름답다"고 하자  이장희는 "내가 여기 땅을 줄테니 집을 지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역사상 땅을 준다는 사부는 처음"이라며 최초로 땅 플렉스를 보인 이장희에게 환호했다.
 
모두 "이게 무슨 플렉스냐"면서 " 구두계약이라도 해라"고 했고, 이장희는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사는게 좋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인 차은우, 신성록에게 "좋은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며 응원했다.이후 따로 시간을 갖게 된 멤버들. 양세형이 먼저 "오늘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하루였다"고 운을 뗐다. 
 
이에 신성록은 "사부님 만난 것도 좋지만 우리끼리 어울려서 일하는 것이좋았다, 정말 위로가 됐다"고 했다.
차은우 역시 "아스트로 컴백해서 활동하던 중 '아는형님'에 나가니까 나보고 세형이, 승기 형들의 향기가 난다고 하더라"면서 1년간 서로 꽤나 닮았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촬영간단 생각보다 형들 만나러 가야지 생각했다, 정말 좋은 형들이었다, 이보다 더 어떻게 좋냐"며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모두 "오늘 자는게 마지막, 섭섭하다"면서도 "그래도 졸업여행이 울릉도라 낭만있다"며 설렌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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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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