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최진혁 "도발적이었던 첫 키스신"➝임원희 "부럽다"[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21 06: 54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가 후배 최진혁의 키스신 경험담을 듣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정석용도 몰입해서 키스신에 대해서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내 웃음을 줬다.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와 정석용이 최진혁과 함께 기타를 배우는 내용이 그려졌다. 자우림 멤버 이선규가 이들의 기타 선생님으로 나섰다.
임원희는 절친한 정석용, 최진혁과 함께 기타를 배우기 위해 모였다. 정석용은 20년 전 기타를 배웠다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었고, 최진혁은 엄지 피크부터 발판까지 화려하게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이선규는 가르침에 앞서 세 사람의 실력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연주를 시작한 최진혁은 엄지 피크를 착용하고 있어 이선규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화려한 장비와 달리 겸손한 실력으로 이선규를 당황시켰다. 이선규는 최진혁에게 피크와 발판을 치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임원희는 “얘는 ‘장비발’이다”라며 놀렸다. 
집중해서 이선규의 가르침을 받은 세 사람은 합주도 하는 등 향상된 실력으로 연주를 맞춰봤다. 연습을 끝낸 후에는 임원희의 집에 모여 술을 함께 마시면서 속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임원희는 배가 고프다는 정석용과 최진혁을 위해 직접 두부김치를 만들었고, 두 사람은 멸치를 다듬으며 담소를 나눴다. 그러던 중 정석용은 최진혁에게 드라마 ‘구가의 서’의 키스신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진혁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정석용의 질문에 차근차근 답해주기도 했다.
특히 최진혁은 멜론 연기,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처음 시작됐던 게 ‘로맨스가 필요해’였다. 그 드라마에서 애정신이 많았다. 첫 키스신을 찍을 때는 조금 도발적인 상황이었다. 내가 연하남이었고, 남성적인 역할. 차 안에서 하는 그런 키스여서, 그런 걸 요구하셨다”라고 밝혔다.
정석용은 최진혁이 이야기하는 내내 몰입해서 그의 말을 들었다. 임원희도 “부럽다”라고 자신도 모르게 감탄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넌 애정씬 찍은 적 있니 적용아?”라고 물었고, 정석용은 “그런 질문 하지마”라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완성된 요리로 술을 마시던 중 최진혁은 달걀밥을 만들겠다며 주방으로 나섰다. 이에 임원희는 감탄하면서 “너 같이 잘생긴 애가 왜 여자친구가 없냐?”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에 “몇 년 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여배우랑 했어?”라고 물었고, 최진혁은 당황하며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원희를 중심으로 정석용, 최진혁까지 절친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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