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게 복수한 고젠스, 빅클럽 러브콜 폭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21 00: 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통쾌하게 복수한 로빈 고젠스(독일)가 유럽 명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젠스는 지난 20일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독일과 포르투갈의 유로 2020 조별리그 2차전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그는 이날 레프트 윙백으로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자책골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등 팀의 4골에 모두 기여하며 독일의 4-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고젠스는 자신을 무시했던 호날두에게도 설욕했다. 아탈란타 소속인 고젠스는 코파 이탈리아서 유벤투스에 승리한 뒤 호날두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패배에 심통난 호날두는 “싫다”라는 한 마디를 남기며 고젠스의 부탁을 무시했다. 고젠스는 독일-포르투갈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호날두에게 완벽하게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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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젠스는 포르투갈전 맹활약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빌트 등 유럽 외신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내로라하는 유럽 명가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고젠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아탈란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리그 3위)에 크게 공헌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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