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코로나 백신 접종자만 '직관' 가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6.21 09: 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면 월드컵 '직관'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카타르 국영 QNA통신을 인용, 카타르 정부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직접 현장에서 관전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수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셰이크 칼리드 빈 칼리파 빈 압둘아지즈 알 타니 카타르 총리는 현지 신문사 편집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드컵가 개최될 때면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자국민에게 백신을 맞히고 면역을 형성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 국가가 그렇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팬들은 경기장 입장을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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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코로나19로 585명이 사망했고 22만 8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알 타니 총리는 2022년 11월 21일 열리는 중동 최초 월드컵에 대해 "우리는 현재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찾는 사람들의 면역을 위해 코로나 백신 100만 회분을 확보하기 위해 한 제약사와 협상에 나서고 있다"면서 "월드컵 관전 팬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카타르 시민과 거주민의 보호"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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