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말조심과 타이밍 강조→심사 기준? ‘케미+양보’”(슈퍼밴드2)[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6.22 08: 31

‘슈퍼밴드2' 이상순이 심사 기준으로 양보를 꼽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는 참가자 오디션에 앞서 프로듀서 윤종신·윤상·유희열·이상순·씨엘의 첫 만남을 담아 '슈퍼밴드2 비긴즈'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상순은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 오디션 프로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순은 “(아내가) 말조심 하라고 했다. 내가 하는 말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건지 생각하라고 했다. 그리고 타이밍을 놓치면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나는 시즌1 명장면은 '9달러 99센트' 나오는 부분이다. 보컬하는 분이 너무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윤종신이 송강혼줄 알았다. 멘트를 참고 카메라가 들어오는 걸 알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벤 폴즈' 노래 했던 클립 보고 너무 좋았다. 진정성이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윤상에게 “형은 투박한 시절이 없었다. 처음부터 세련됐다”라고 칭찬했고, 윤상은 “나는 밴드가 하고 싶었다. 희열이한테 10년 전부터 밴드 하자고 했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나 밴드했었다. 밴드 이름은 ‘푸른 돛’이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나도 밴드를 했다. '노바소닉' 베이스 치는 영석이 형이 프로듀싱한 밴드를 했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나도 헤비메탈 밴드를 했다. 메탈 보컬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신은 “저 메탈 잘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기준에 대해 이상순은 “멤버들간의 케미가 가장 중요하다. 서로 잘 알고, 양보하고 남의 소리를 듣고. 보면 그게 딱 느껴지더라구요. 양보. 그게 되게 중요하다. 양보의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순은 “조화가 조금씩 양보하고, ‘여기서는 네가 조금 더 빛났으면 좋겠다’든지. 이 밴드를 위해서 양보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뽑힌 사람들은 연주를 기본적으로 잘하겠죠. 얼마나 매력적으로 하는지가 중요하겠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끌리는 사람은 끌리게 돼 있다”라고 말하기도.
윤종신은 “독창성이 중요한 것 같다. 밴드는 특히 서양에서 들어온 음악이다. 서양과 비슷한 방향성으로는 무리가 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애들이 하는 음악이라는 느낌이 나야 할 것 같다. 어디서 볼 수 없는 그런 친구들을 더 좋아한다. 어느 순간 더 잘하게 될 테니까”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여성 멤버가 출연하는 게 너무 기대된다. 멋진 혼성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L은 “저는 퍼포먼스와 스타성 위주로 보겠다”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유일하게 너밖에 없다. 니가 봐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 유희열은 “사실 이거 한다고 했을 떄,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 윤상, 이상순, 유희열은 ‘이별의 온도’를 함께 연주하며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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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밴드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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