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 김영란, 20대 청춘 위로+응원 → 강원도 홍천 약초 탐방 (‘같이’)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6.22 06: 49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 김영란이 고민을 가지고 찾아온 20대 청춘을 위로하고 사선녀와 함께 약초 탐방에 나섰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보듬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선가에는  29살의 청춘이 인생의 고민을 안고 찾아왔다. 사선녀에게 본인을 “29살 종양내과 간호사로 근무했던 김희라”라고 소개했다.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고민이라고 털어놓은 청춘에 박원숙은  “그 나이땐 그 나이가 좋은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영란 또한 “무엇을 해도 되는 나이다.하고싶은건 결과가 어떻든 하는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혜은이 또한 “하고싶은 일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희라씨가 이름있는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평창에 온 이유는 부모님의 암투병 떄문이었다고. 지금은 두 분 다 치료중인데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희라씨는 30대 담관암 환자를 만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되었다고 전하며 그 환자가 “선생님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거 다 하라”는 말을 남겼고 그 말을 듣고 “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뭘까”고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한때 인생 패배자라고 느꼈던 떄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돌아보니 아니더라. 지금은 살아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희라씨를 응원했다.
김영란은 사연자에게 ‘차돌명이파스타’를, 혜은이는 큐브라떼 만들어 대접했고 고민을 들고왔던 희라씨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도 되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사선녀는 약초 탐방을 위해 강원도 홍천을 찾았다. 김영란은 “이곳에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여자 생식기에 좋은 약초가 있다” 고말했다. 이에 김청은 “언니 우리는 필요 없다고”라고 외쳤다.  김영란이 설명했던 약초는 작약이었고 사선녀는 “어머어머”를 연발했다.
사선녀는 작약을 재배하는 사장님을 찾아갔다. 김영란은 “작약이 약초라서 눈에도 좋고 여자한테도 아주 좋은약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여성용 약에 많이 쓰고 있다. 그런데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정제해서 드셔야 한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소량의 뿌리를 말려서 차로 마시는 것은 좋다”고 말하자 김영란은 독성이 있다는 것을 잊고 뿌리를 섭취하려 고했다. 사장님은 “함부로 섭취하면 안 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영란은 포기하지 않고 “꽃잎은 못 먹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꽃잎은 차로 음용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말린 꽃 몇 개를 건넸다. 김영란은 “여기까지 왔는데 작약 분양해서 좀 심어두자”고 말했고 사선녀는 작약을 분양했다.
박원숙은 “길이가 몇 cm 정도 되냐, 지지대 안 세워도 되냐”며 전문가의 면모를 보여줬다.사장님은 “2m정도다. 지지대는 세워주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원숙은 “수줍음이 아닌 것 같다. 배째라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선녀는 각족 약초가 가득한 시장을 찾았다. 김영란은 “허리에 좋은 약이 어디있을까?”라고 말하며 약초 찾기에 나섰다.  사선녀는 먼저 6년근 인삼을 구입했다. 이어  자연산 약재가 가득한 약재상을 찾았다.
김영란은 혜은이의 목건강을 걱정하며 “혜은이 언니 위한 약재를 사야겠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나는 지금 안 먹는다”며 강하게 거부했다. 혜은이의 거부에도 김영란은 목에 좋은 약재 꽈리를 구입했다. 김영란은 “혜은이 언니가 제일 많이 걱정된다.
향이 나는 음식을 잘 안 먹는데 조금씩 먹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약초는 먹어본 적도 없고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매들이 걱정하는 마음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보려고 한다”고 짐심을 털어놨다.
김영란은 꽈리를 맛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김영란은 이내 “먹을만 하다”며 혜은이에게 꽈리를 권했고, 꽈리를 맛본 혜은이는 괴로워했다. 박원숙은 꽈리를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했다.
김영란은 이어 기력에 좋은 약초에 대해 물었고 사장님은 “당귀, 천궁, 감초, 숙지황을 넣고 달인 물을 사물탕이라고 하는데 기력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늙은 호박도 구입하려고 했고 박원숙은 “얘 너는 여기 있는거 다 사겠다”고 말했다.
사선녀는 가게에서 가장 비싼 약초가 궁금하다고 말했고 사장님은 뽕나무 상황버섯을 들고 나왔다. 가격은 150만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란은 “현실적인 상황버섯을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란은 영지버섯을 구입했다.
김청은 “사람 사는 정이 느껴지는 전통시장 너무 좋다”고 며 “취미생활 중 하나가 장터 다니기”라며 설렘을 드러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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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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