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우크라이나와 외나무다리 맞대결에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오스트리아는 22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오스트리아는 2승 1패의 기록으로 C조 2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유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승점 3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3위 팀들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진] 2021/6/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2/202106220245770423_60d0d164121fb.jpg)
전반 21분 오스트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비드 알라바의 코너킥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발바닥으로 밀어넣었다.
선제골의 주인공 바움가르트너가 전반 33분 교체 아웃됐다.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알렉산드로 쇠프와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 오스트리아가 추가골을 기회를 잡았다. 우크라이나 수비가 번번이 실수를 저지르며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콘라드 라이머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에도 오스트리아의 공세가 매서웠다. 후반 9분 아르나우토비치가 골문을 겨냥하는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3분 후 쇠프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막판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43분 로만 야렘추크가 오른쪽에서 과감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