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LC 권은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표정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3화에서 권은빈(왕영란 역)은 섬세한 표정 연기뿐만 아니라 힐링 되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극 중 권은빈은 절친인 배인혁(남수현 역)이 집을 알아보기 위해 더 많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가 "너 요새 별일 없지?"라고 물어보며 걱정스러움 가득 담긴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은빈은 아무 일 없다는 배인혁에게 서러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는 섬세한 표정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또한 권은빈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진짜 괜찮은 애야. 부탁해"라며 몰래 배인혁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며 뒤에서는 생각해 주는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권은빈은 안정적인 톤과 풍부한 표정 변화로 팔색조 매력의 '왕영란'역을 완성해 가며 앞으로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권은빈이 출연하는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