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V는 사랑을 싣고', 9개월 만에 종영…후속은 '같이 삽시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22 15: 10

KBS 간판 장수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지 9개월 만에 종영한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1994년 시작된 뒤 최고 시청률 47%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KBS의 간판 장수 프로그램이다.
배우 윤다훈, 최수종, 고두심, 강부자, 안정환, 박수홍, 김정민, 설운도, 최불암, 전인권, 현진영, 현미, 조성모, 전원주, 홍경민, 임하룡, 이성미, 안재모, 함소원, 이훈, 윤유선, 김승현, 우지원, 이동우, 김연자, 안혜경, 박완규, 노유민, 손헌수, 조우종, 한현민, 하리수, 황광희, 나태주, 양치승, 김정태, 혜은이, 김송, 박준형, 이순재, 최수민, 김태원, 유재환, 이만기, 양택조, 왕종근, 허재, 헤이지니, 이광기, 박광수, 이봉주, 조관우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자신의 삶에 있어 고마운 은사들과 재회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KBS 제공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TV는 사랑을 싣고’는 2010년 종영 후 8년 만인 2018년 9월 김용만, 윤정수 2MC 체제로 돌아왔다. 김용만-윤정수 체제의 ‘TV는 사랑을 싣고’는 지난해 6월 막을 내렸다.
3개월 동안의 재정비를 가진 ‘TV는 사랑을 싣고’는 지난해 9월 김원희-현주엽 체제의 새로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새롭게 단장한 ‘TV는 사랑을 싣고’는 의뢰인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소중한 추억 속의 주인공을 단서를 통해 찾아가는 추리와 추적 과정은 더욱 흥미로워지고 생애 가장 특별한 재회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소중한 인연의 실을 더듬어 찾아가면서 느끼는 공감, 몰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TV는 사랑을 싣고’는 다시 잠시 쉬어간다. 22일 OSEN 취재 결과, ‘TV는 사랑을 싣고’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4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마지막 게스트는 백일섭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시청률 5.5%(22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수요일 밤 대표 예능으로 자리를 잡았던 ‘TV는 사랑을 싣고’의 빈 자리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채울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되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7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으로 시간대를 변경한다.
한편, KBS2 ‘TV는 사랑을 싣고’ 마지막회는 오는 3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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