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집 정말 중요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차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최종 명단 발표를 위한 소집이다.
도쿄 올림픽 B조에서 뉴질랜드-루마니아-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대결을 펼치는 김학범호는 최종 엔트리 18명을 선발해야 한다. 와일드 카드를 제외하면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중 15명만 선발된다.

김대원은 "올림픽이라는 무대를 앞두고 합류했다.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서 (올림픽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원은 지난달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1차 훈련에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제 재활을 마친 후 2차 훈련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대원은 "재활을 다 마쳤기 때문에 소집되지 못했던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이번 소집 기간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2차 훈련에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는 김대원은 "다양한 선수들이 각각의 장점이 있다. 나도 가진 장점이 있기에 크게 걱정하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라면서 "감독님이 지시하는 부분을 이행하는 게 맞다"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큰 무대에 나서는 각오로는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한번뿐이기에 오랜 시간 함께 발맞춰야 한다. 더 큰 무대에서 제 경쟁력을 시험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