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유명가수전' 최초 톱3곡 모두 커버‥이승윤 결국 눈물 '왈칵' (ft.정홍일·이무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2 21: 50

‘유명가수전’에서 이선희가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 곡을 커버한 가운데 이승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명가수전’이 종영했다. 
이날 가수들이 무명졸업회를 축하한 가운데, 이선희가 멤버들을 위해 직접 뷔페를 준비하며“’싱어게인’ 끝나고 식사자리 준비하고 싶었는데 엔딩 만찬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늘 네 멋대로 송 주제는 이선희였다. 이승윤이 기억하는 곡 ‘나 항상 그대를’를 불러보기로 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OST이기도 한 정홍일은 이선희가 불렀던 만화 주제곡 ‘달려라 하니’를 열창, 색다른 색깔의 고퀄리티 만화 주제곡을 완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무진은 친어머니가 듣고 눈물 흘렸다는 ‘알고 싶어요’를 선곡하며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를 풀어냈다. 특히 이선희가 이를 어시스트하며 뜻밖의 듀엣도 완성했다. 
이때, 이선희는 “오늘 나도 여기가 유명가수전이니까 유명한 노래를 불러볼까한다”면서  이승윤의 ‘달이 참 예쁘다고’ 노래를 선곡했고, 이승윤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이선희를 보며 울컥했다. 결국 눈물이 터진 이승윤을 보며 이선희도 울컥했다. 
이선희는 “이 노래를 마음 속에 담으면서 승윤이란 사람과 승윤이의 우주를 담았다,음악에 대한 생각이 깊고 많은 사람, 노랫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많이 담고 싶어하는 구나 느껴, 그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너무 좋은 음악이다”며 극찬했다.  
이승윤은 “방송에서 그만 울고 싶은데”라며 눈물, “전주듣고 긴가민가하더니, 선생님이 부르니까 명곡이다, 자주 불러주세요”라며 생각지도 못한 졸업선물에 감동했다. 
이선희는 이무진의 신곡 ‘신호등’까지 열창, “역시 무진이다 생각해, 정말 순수함이 묻어난 노래라 무진이를 더 잘 알게해준 곡이었고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무진은 “명곡이었어, 이 노래도 좋은 노래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정홍일의 곡인 ‘아버지’를 열창한 이선희는 “방송에서 이 노래하는 걸 봤다, 이 노랫말로 위로가 됐음 좋겠다”고 했고, 울음을 꾹 참는 정홍일의 모습이 더욱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선희는 “노래를 만들고, 노래를 대중을 통해 다시 불러졌을 때, 그제야 생명이 생기는 것, 내 입에서 떠나는 순간, 청자가 듣고, 누군가 그 노래를 다시 날개를 달아줬을 때 가수로서 뿌듯하다, 그 첫번째 팬이 내가 되고 싶었다”며 유명가수 최초로 톱3 곡을 커버해줬고, 모두 감동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명가수전’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