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서인영이 79년생 치과의사와 도사팅을 했다.
22일 전파를 탄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는 서인영이 출연했다.
박성준 사주 도사는 서인영에게 “이 사주는 남자가 잘 안보여요. 성향상 찾고 찾아도 찾기 어렵다.한 남자에게 정착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저 바람둥이에요?”라고 물었고, 박성준 사주 도사는 “물론 끼도 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살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박성준 사주 도사는 서인영에게 “도화살이 3개 이상으로 넘치게 돼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예전 남자친구들이 전화한다. (나한테) 일 좀 상의한다고”라고 말했고, 사주 도사는 “남자가 무능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서인영을 절망하게 만들었다.
이어 사주 도사는 “많이 슬프고 괴로우면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본인이 약간 딱한거예요. 아름다운 마음이긴 한데 사실 본인도 좀 외롭거든요. 쓸쓸하고 항상 마음이 차갑고”라고 서인영에 대해 설명했다.
사주 도사는 “그런것들이 강한데, 왜 남자들한테 잘해주는지 아세요?”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왜 그러는거예요? 친구들이 저보고 호구라고 해요”라며 답답해 했다.
사주 도사는 “이 세상에 없는 것 같은 사랑을 갈구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사랑을 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내가 구현하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인영은 충격받은 얼굴로 “그런 것 같아요. 내가 노력하면 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남자친구가 도움을 준 적은 없나요?”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귀인들도 있긴 했죠”라고 답했다. 사주 도사는 “도움을 받을 때가 좋으세요? 줄 때가 좋으세요?”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줄 때가 몇 배 더 행복해요. 저는 이용가치가 있다는 거에 좋게 느껴요. 도와줄 수 있다는 거에. 제가 도와주면 (내가) 이 사람을 진짜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행복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서인영은 “제가 이제까지 사귄 패턴을 보면 갈수록 더 빠지는 것 같다. 지키면서 더 사랑에 빠지는 거 같다. 어떤 사람과의 헤어짐이 싫다”라고 연애관에 대해 밝혔다.
사주 도사는 “본인에게 안정감은 굉장히 중요하다. 성취하면서 발산하면서 꾸려나가는 게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를 만날 때 편안하고 아늑하고 심리적으로 동요되지 않는 사람을 만나는 게 본인의 기준이 돼야한다. 끼가 없고 받아주고 수용하고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본인하고 잘 맞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주 도사는 “남자는 세거나 마초적이거나 권위적인 사람이랑은 잘 안 맞아요. 불의 기운이 필요하다. 정이 많고 애처가 기질이 있어서 본인을 케어해 줄 수 있는 남자. 그런 성향이 있는 남자를 만나는 게 좋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도사팅으로 남자를 만나기로 결정한 서인영. 44세의 소개팅남을 만났다. 소개팅남은 “화려한 이미지로 생각했는데 청순한 그런 느낌이었다”라며 서인영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소개팅남은 데이트 점수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이다. 잘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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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