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KCM이 손발을 들은 비(본명 정지훈 분)의 패션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SG워너비 김용준과 MSG워너비의 KCM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아이돌 준비하다가 발라더하면서 상의노출 퍼포먼스를 한 거냐”고 묻자,KCM은 “특이한 걸 좋아하는 사장님, 발라드할 때 옷 좀 찢으라고 해 밑도 끝도 없이 찢었다”면서 당시 반응에 대해선 “현장과는 좀 달라, 앞에 있는 팬들이 다 놀라, 정말 말도 안 되는 욕을 들었다, 이 후 사장님도 다신 찢지말자고 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 뒤에 비도 옷찢기 퍼포먼스룰 했다는 그는 “찢는건 내가 원조, 비는 멋있는데 난 좀 내가 봐도 민망했다”면서도 “혹시 이번에 광고에서 찢으라고 하면 찢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패션테러리스트 문제에 대해 정형돈과 KCM을 언급, KCM은 정형돈에 패션에 대해 “베스트 드레서, 내 롤모델”이라면서 “은갈치 패션 소화를 못해, 내 롤모델은 정형돈이다”고 했고, 정형돈도 “내가 손 댈 수 없는 완벽한 패션, 심지어 지금은 레드카펫 프리패스 패션이다”고 서로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KCM의 테러리스트 아이템을 묻자 그는 ‘V넥’을 꼽으면서도 “비가 ‘풀하우스’ 드라마에서 가슴 밑까지 파여있는 걸 입었더라, 내가 졌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정형돈은 “13년 전, KCM과 프로그램 같이한 적 있어, 일명 옴짝달싹 붙임티를 입고 왔는데 등장부터 여자들이 질색팔색했다”면서 “나중엔 심근경색 올 것 같은 쫄티 옷이었다,그래도 확실히 패션을 앞서간다”고 일화를 전했다.
심지어 KCM은 “최근 UV가 스타일링 요청해, 아직 너흰 멀었다고, 안 된다고 거절했다”면서 “근데 러브콜하는 진정성이 있어 감명받아 수락했다, 현장에서도 날 향한 리스펙이 보여 스타일링해주기로 했는데 패션이 겉도는 느낌. 소화를 못 하더라, 형돈이 형은 돼야 몸에 붙는다”고 했고, 정형돈은 “너무 공감된다, 기안84, 성시경도 같이 패션 프로그램 만들자”고 제안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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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