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자격정지 4년 3개월... 도쿄 올림픽 출전 무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23 08: 07

쑨양(30)이 도핑 검사 방해 혐의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재심에서 4년 이상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결국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CAS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재심 재판부가 쑨양에게 4년 3개월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자격 정지 기간은 CAS가 처음 징계를 내린 지난해 2월 28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쑨양은 자격 정지 기간이 줄어 들었지만 다음 달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이는 나설 수 없다. 

 
쑨양은 2018년 9월 도핑 검사 샘플을 채집하려고 중국 자택을 방문한 검사원들의 활동을 방해해 검사를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아왔다.
박태환의 맞수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쑨양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딴 세계적인 수영 스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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