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다소 지루한 경기 스타일로 조별리그 1위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F조 2위와 16강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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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라힘 스털링을 앞세워 체코를 쉴새 없이 괴롭혓다. 전반 2분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했던 잉글랜드는 전반 12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그릴리시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섰다.
빠른 시간에 주도권을 잡은 잉글랜드는 지키는 운영을 보였다. 체코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실패하며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잉글랜드가 유로 본선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96년과 2012년 이후 3번째이다"라고 설명했다.
옵타조는 "잉글랜드는 본선 조별리그 3경기서 2골만을 기록했다. 대회에서 가장 적은 골 중 넣은 팀 중 하나"라면서 "효율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잉글랜드는 이날 체코전도 다수 지루하다 느껴질 만큼 수비적으로 나섰다. 옵타조는 "후반 38분 체케 패케트의 슈팅이 나왔다. 이는 유로 1980 이후 후반전서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슈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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