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우다비, 배인혁과 러브라인 예고? '짝사랑' 시작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23 09: 28

배우 우다비가 러블리한 비주얼과 츤데레 같은 면모를 보였다.
우다비는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매력적인 비주얼과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우다비는 눈에 확 띄는 화려한 미모의 소유자 공미주 역으로 분했다. 공미주는 ‘딸 바보’ 아버지의 과보호 속에서 자라 도도하고 예민하지만, 사실 거만한 겉모습 속에 여린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방송화면 캡쳐

공미주는 전날 편의점에서 있었던 남수현(배인혁)과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얼굴을 붉혔다. 달아오르는 볼을 만지던 공미주는 조별과제로 한숨 쉬는 소빈(강민아)을 보며 “얘기해봐. 그냥 예쁜 벽 하나 있다고 생각하고. 대꾸 안 할 거니까”라며 신경을 안 쓰는 듯 챙겨주는 츤데레 같은 면모를 보였다.
이어 공미주는 남수현을 잊지 못한 듯 그가 일하는 편의점을 기웃거렸으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 남수현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는 괜히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남수현과의 재회가 마냥 기쁜 건 아니었다. 남수현의 동생 남구현(김수겸)을 성희롱하는 것처럼 오해를 샀기 때문이었다. 공미주는 할 말을 똑 부러지게 하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남수현은 “사실관계 확인이 안 되어서 사과는 못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우다비는 동요하는 공미주의 모습을 눈빛과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우다비가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 청춘일지도 모를, 20대들의 고군분투 리얼 성장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