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77위, 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서 단식 16강 진출의 행운을 맛봤다.
권순우는 19일 영국 이스트본서 열린 대회 예선 1회전서 앨러스테어 그레이(1041위, 영국)에게 1-2(6-4 2-6 3-6)로 패해 탈락했다.
권순우에게 행운이 따랐다. 본선에 올랐던 선수들이 5명이나 줄기권한 덕분에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또 권순우는 4번 시드였던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28위, 조지아)가 빠진 자리를 채우면서, 본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권순우는 1회전을 마치고 올라온 마르톤 푸초비치(49위, 헝가리)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