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윤지는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꿈에 떠났던 너를 만나 펑펑 울었다. 어떻게 된 거냐. 아주 못 보는 줄 알았다. 이러기 있느냐고 목 놓아 울었다. 나는 이제 그럼 다시 온 거냐 물었고 네가 아니라 하자 내가 다시 물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깨고난 뒤 한 가지 더 나는 꿈의 기억은 네가 웃고 있었다는 것. 그 웃음을 붙잡고 오늘을 살아갈 터다. 명치쯤에 진동이 온다. 네 전화였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윤지는 전화 받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여보세요?/ 나/ 응 잘 있었어?/ 응/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아 응 그럼 됐다/ 응/ 그럼 됐어”라는 대화글을 적어 올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주어는 없지만 많은 이들은 이윤지가 세상을 떠난 절친 박지선을 추억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자 가장 슬퍼했던 그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과 결혼해 2015년 첫째 딸 라니, 2020년 둘째 딸 소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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