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軍입대' 김동준 "마음이 착잡해져‥아저씨·삼촌이라 불려도 할말 없다" 폭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3 18: 57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이자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동준이 군입대 소식을 전한 가운데, 열일 홍보에 나선 근황을 전했다. 
23일인 오늘, 가수 겸 배우인 김동준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잠시후 6시 카페 봄봄 V-LIVE. 곧 만나요"라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 자신의 사진과 나란히 마주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준은 "#엄청부었네"라고 말하면서도 굴욕없는 꽃미모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더욱더 남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당일, 김동준은 한 매체를 통해 다가오는 7월 1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인 이제 입대를 앞둔 그에게 마음이 어떤지 질문하자, 김동준은 "마음이 괜찮다, 늦게 가는 거라, 오늘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먼저 얘기하고 싶었으나 여러분이 조금 일찍 알게 되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늦은 것 같지만 곧 입대를 앞두고 있어, 마음을 편하게 먹어서 살이 많이 쪘었다, 입대전까지 많이 먹고 포동포동해져서 군대에 입대할 계획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걱정하는 팬들에게 "마음이 괜찮다, 빨리 대한민국 남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여러분들에게 더 성숙하고 의젓해진,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 여러분과 함께니 기분 좋다, 걱정마셔라, 잘 다녀오겠다"고 했다. 
이때, 한 팬이 23사단으로 오라고 하자, 그는 "어딘지 잘 모르지만  군대 안에서 절 보게된다면 저 좀 잘 챙겨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저 생각보다 여려요"라고 말하면서 "입대 전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착잡해진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 팬이 "이제 아재 다 됐다"고 하자 김동준은 "곧 입대하는데 친구들이 아저씨, 삼촌이라 불러도 사실 할말 없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동준은 JTBC 드라마 ‘경우의 수’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자의 입지를 탄탄하게 세웠다. 
뿐만 아니라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도 활약했으나 아쉬운 하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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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동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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