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할래" 샘김, 도망쳐도 피할 수 없는 '더 주스'..그냥 내버려 둬(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6.23 19: 01

천재 싱어송라이터 샘김이 수많은 부담감을 떨쳐내고 'The Juice'를 완성했다.
샘김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The Juice'(더 주스)를 발매한다. 지난 2019년 8월 'WHERE’S MY MONEY' 이후 약 2년 만에 컴백이다.
신곡 'The Juice'(더 주스)는 샘김이 느끼는 여러가지 부담감들로부터 소모되고 고갈된 에너지를 'Juice'로 표현한 자전적 내용을 담은 트랙으로 샘김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후렴구에 일렉 기타 연주를 더하면서 펑키한 느낌을 한껏 살리기도. 

특히 샘김은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단순히 듣는 음악에만 그치지 않고 보는 재미까지 사로잡았다. 비주얼과 스타일링의 변화를 시작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 퍼포먼스에 도전한 것. 샘김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소울풀한 감성과 독보적인 그루브를 자랑하며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샘김은 "내가 좀 변했대 / 솔직히 말할게 / 사랑에 빠졌냬 것도 아냐 / 요새 잘 듣는 말 너 왜 이래 /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 도망가고 싶어", "뒤처지는 내 모습 / 잘 지내 난 똑같지 / 쌓여가는 read messag1 / 사라질 때까지 또 run away" 등의 가사를 통해 그동안 활동하며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표현력 넘치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샘김은 "맘대로 할래 / 시간 흐르는 대로 그냥 내버려 두게 /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갈 힘이 없네 / 실망시키는 shake it 도피 또 피해 도피", "도망치다 이렇게 끝나겠어", "완벽하게 못 하는 걸 어쩌겠니"라는 가사의 고백으로 리스너들로부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샘김은 'The Juice' 뮤직비디오 말미, 숨겨두었던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샘김은 수십명의 댄서들과 하나가 된 듯한 칼군무는 물론, 오렌지 컬러의 헤어스타일과 강렬한 레드 슈트를 완벽 소화하면서 춤과 노래가 다 되는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샘김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댄스 퍼포먼스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의 관심도 치솟은 바. 
대체불가한 음색으로 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대중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졌던 샘김. 과연 그가 이번 신곡 'The Juice'로는 얼만큼의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오랫동안 샘김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지 기대된다. 
한편 샘김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The Juic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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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샘김 'The Juice 뮤직비디오,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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