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나 "용감한 형제가 용돈 플렉스, 母가 울었다"‥은지도 "행복하자" ('정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3 19: 24

‘정오의 희망곡'에서 브레이브걸스 유나, 은지가 출연하며 신곡 '치맛바람' 홍보에 적극 나섰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은지, 유나가 출연했다. 
이날 역주행의 아이콘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가 이젠 당당하게 정주행 아이콘이 되며 지난 16일 새 앨범 ‘썸머 퀸’(Summer Queen)을 발매했다. 

이에 김신영이 앨범명 ‘썸머 퀸’에 대해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은지는 “처음에 앨범명이 ‘썸머 퀸’인지 몰랐다. 기사로 알았다"고 말하면서 "저희가 ‘썸머 퀸’이 되고 싶다고 했더니 대표님이 그렇게 정해주신 것 같다”며 비화를 전했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은 전일 SBS MTV 음악방송 '더쇼' 에서 첫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유나는 “그동안 앨범이 나오고 차트에 들어가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이라 감회가 새롭다. 안 믿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은지 역시 "갑자기 1위를 했다고 해서 무대 뒤에서 ‘네? 저희가요?’라고 하고 급하게 올라갔다”라고 1위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전에는 가장 많이 올랐던 순위가 76위였다고. 어느 덧 역주행에서 정주행 신화를 쓰게된 브레이브 걸스였다. 
타이틀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은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으로이다. ‘치맛바람’ 비화에 대해서도 물었다. 알고보니 용감한 형제가 새벽에 찬송가 듣다가 만들었다고. 은지는 “‘치맛바람’ 안무 중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양이 있다. 안무가께서 대표님의 기도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만든 것이라 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용감한 형제에게 용돈을 받은 일화를 전한 이들은 “정산을 받은 게 아니고 정산 전에 대표님이 좀 필요하지 않겠냐 하시면서 조금 주셨다. 용돈을 주셔서 확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유나는 이를 어머니에게 용돈으로 드렸다면서 "엄마가 울지 몰랐는데 우셨다. 머쓱했다, 큰돈도 아닌데 그걸 받고 우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얼마나 더 울려고 우나 싶었다"면서  "엄마 행복하자”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은지 또한 오빠에게 “나 챙기느라 너무 고생 많았다. 앞으로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게 살자”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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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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