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브리온의 한 방, 또 한 번 담원 울렸다(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6.23 22: 32

지난 봄 신생팀임에도 월드 챔프 담원을 상대로 기적같은 완승을 보였던 브리온이 또 한 번 제대로 담원에게 한 방을 날렸다. 
브리온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담원과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딜라이트' 유환중과 '라바' 김태훈이 1, 3세트 고비 마다 활약하면서 팀의 연패 탈출과 시즌 2승째를 견인했다. 
이로써 브리온은 시즌 2승(3패 득실 -1)쩨를 올리면서 7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4승 그룹 합류를 노렸던 담원은 시즌 2패(3승 득실 +2)째를 당했다. 

명장으로 불리는 최우범 감독과 김정균 감독의 맞대결인 만큼 1세트 밴픽부터 치열한 수싸움이 오고갔다. 담원이 럼블을 가지고 가자, 브리온은 럼블의 파트너로 각광받고 있는 세트를 끊어냈고, 칼리스타를 두 번째 픽에서 택하면서 가장 먼저 잡았던 세트를 봇으로 내려 보냈다. 
킬을 주고 받는 가운데 드래곤 스택을 연이어 축적한 브리온이 한 타에서 '딜라이트'의 세트가 담원의 진영을 뿌리째 흔들면서 대승을 연출했다. 여세를 몰아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남작을 취한 브리온은 1세트를 챙겼다. 
일격을 허용했던 담원도 키아나 미드 카드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세트와 달리 럼블-세트를 모두 확보한 담원은 1세트를 패배를 완승으로 앙갚음했다. 
팽팽한 승부는 3세트에서 갈렸다. '라바' 김태훈이 미드로 나선 '캐니언' 김건부의 아칼리를 집요하게 마크하면서 전체적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엿봤던 담원의 바론 버스트도 브리온이 가로막으면서 승부가 결판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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