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폭발' 스페인, '자책골 2번' 슬로바키아 5-0 완파...크로아티아와 16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24 02: 55

 스페인이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서 대승을 거두며 조 2위로 유로 2020 16강에 올랐다. D조 2위 크로아티아와 8강행을 다툰다.
스페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라 카르투야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슬로바키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승점 5를 기록, 스웨덴(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른다. 반면 슬로바키아(승점 3)는 조 3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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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스리톱은 모레노-모라타-사라비아가 구성했다. 중원은 페드리-부스케츠-코케가 구축했다. 수비는 알바-라포르트-가르시아-아스필리쿠에타가 형성했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슬로바키아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 두다를 필두로 2선에 함식-마크-하라슬린이 자리했다. 중원은 흐로마다-쿠츠카가 구성했다. 포백은 후보찬-슈크리니아르-사트카-페카리크로 짜여졌다. 골키퍼 장갑은 두브라브카가 꼈다.
스페인은 전반 12분 코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모라타가 키커로 나섰지만, 두브라브카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페인은 전반 19분 사라비아와 페드리의 회심의 슈팅이 모두 발끝에 닿지 않으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은 전반 24분 모라타가 아크 서클 근처서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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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전반 30분 행운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사라비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지만, 골키퍼 두브라브카가 펀칭한 볼이 슬로바키아의 골문 안으로 향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스페인은 전반 45분 코케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3분 라포르트의 헤더로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2골 차로 앞선 스페인은 후반 11분 알바의 완벽한 땅볼 크로스를 사라비아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 팀의 3번째 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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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후반 22분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우측면서 사라비아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교체투입된 공격수 페란 토레스가 감가적인 백힐 슈팅으로 슬로바키아 골네트를 흔들었다.
스페인은 후반 26분 파우 토레스의 헤더로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슬로바키아 쿠츠카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스페인은 선수 교체로 여유있는 경기 운영 끝에 대승을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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