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첫 참가' 백승호, "항상 중요, 매 경기 소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24 08: 20

"매 경기 소중하다". 
전북 현대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우즈베키스탄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이후 5년만에 정상 정복에 도전하는 전북은 분위기 반전도 꾀한다. 
지난 23일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펼치고 있는 백승호는 첫 번째 ACL 참가에 대해 "아시아 최고 팀들이 모인 대회다. 팀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백승호는 아쉬움이 큰 상황을 맞이했다. 도쿄 올림픽 2차 소집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2차례 펼쳐진 가나와 경기를 통해 김학범 감독에게 점검을 받았지만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이 생겼다. 
백승호는 "(합류하지 못해) 당연히 아쉽다. 지나간 일이다. 마음에 두고 싶지 않다. 다음 목표에 집중하고 싶다. 앞으로 가지게 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전북으로 입단한 뒤 팀의 아쉬운 성적을 함께 겪었던 백승호는 지난 성남과 경기서 폭발적인 프리킥으로 팀의 반전 기회를 이끌었다. 당시 전북은 백승호의 골이 터지며 5골을 몰아쳤다. 
백승호는 "항상 중요한 시기다. 매 경기 소중하다. 경기 뛰든 안뛰든 상관없이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 최대한 팀이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승호는 "(감독님과 선배들께서)앞으로 축구 인생도 길고 기회고 많으니까 많은 목표를 세우라고 하셨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좋은 모습 보이며 목표를 이루자고 조언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