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 "나고야와 좋은 경기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24 16: 59

"나고야와 좋은 경기 전망".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25일 오후 7시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서 승리를 거둔 포항은 나고야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좋게 시작했다. 나고야 경기를 봤다. J리그에서만큼 활동량이나 템포가 올라오진 않았다고 본다. 첫 경기라 조심스럽게 경기를 했다고 본다. 전체 선수의 고른 기량이 장점이라고 본다. 양 날개가 빨랐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양상이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경기도 팬들이 기대할 만큼의 좋은 경기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경기를 뛰면서 강상우 선수가 초반에 살짝 부상을 당했다. 안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렀다. 후반에는 팔라시오스가 부상을 당했다. K리그보다는 좀 거친 면이 있는 것 같다.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 팔라시오스는 잘 체크했고 경기 뛰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라고 팔라시오스의 출장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1차전서 2골을 터트린 강상우는  "우리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첫 경기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2골차 승리로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찬스에 비해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다. 첫 경기는 어느 팀이든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더 포항다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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