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이혼? 함구하는게 많다"vs송다예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 경고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6.24 20: 49

김상혁이 전 아내 송다예와의 이혼을 언급한 가운데, 송다예가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애동신당'에는 '(눈물주의) 김상혁 폭풍오열, 아버지의 접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인 김상혁은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고백했고,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꺼내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김상혁은 "11살까지 기억 속에 아버지는 항상 뭔가를 배우시는 분이었다. 한이 많으실 수밖에 없는 게 사고사로 돌아가셨다. 최연소 부장 타이틀 다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 '허리띠 잘 졸라맸다', '우리도 이제 해외여행 가보자' 이런 얘기를 하시다가 그 달에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김상혁은 쇼핑몰 CEO 송다예와의 안타까운 이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7일, 결혼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알고 보니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로, 법적 부부 관계가 아니었다고.
당시 김상혁은 자신의 SNS을 통해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김상혁은 '애동신당'에서 일부종사를 못 할 팔자라는 말에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송다예)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며 "그 친구는 말하고 싶지도 욕하고 싶지도 않다. 서로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만주는 "42~43세쯤 무조건 다시 결혼한다고 생각한다. 여자를 좀 깊이 봤으면 좋겠다.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여성적이고,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같으면 혹한다"라고 설명했고, 김상혁은 "머리 아프기 싫으니 단순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당 방송 내용이 기사화되자, 송다예는 24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라며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송다예의 SNS 글은 전 남편 김상혁을 저격한 멘트다. 김상혁이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고 하자, 송다예는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라며 곧바로 반박했다. 여기에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 한 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라며 파경 과정에서 숨긴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와 함께 송다예는 한 매체에 "김상혁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다시 한번 이혼에 대해 언급하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계획"이라며 모든 걸 공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애동신당' 화면 캡처, 송다예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