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유연석, ♥신현빈 "내가 남은 이유"→조정석 '우리'라는 말에 발끈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6.25 07: 59

유연석이 신현빈과의 연애를 고백한 가운데, 조정석의 '우리 장겨울'이라는 말에 발끈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구구즈(조정석-전미도-유연석-정경호-김대명)은 환자에게 진심을 다한 가운데, 사랑에도 진심을 다했다.

이날 정원(유연석 분)은 "주말에 뭐해? 할 말이 있어서"라며 운을 뗐다. 이에 준완(정경호 분)은 "뭐야? 사채썼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말에 다같이 모인 구구즈. 이날 정원은 딸기를 먹으며 "완전 봄이네 봄"이라고 말했고, 준완은 "봄은 뭔 봄이야 지금 밖에 1월인데. 영하 10도야"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원은 "있잖아"라며 말을 꺼내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대화에 말문이 막혔다. 
익준(조정석 분)은 "근데 너 왜 불러놓고 말을 안해?"라고 다그쳤고, 정원은 "나 겨울이 만나"라며 비밀연애를 고백했다. 이에 익준은 "나도 겨울이 만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완은 "너 그래서 병원에 남기로 한거구나?"라고 말했고, 송화(전미도 분)는 "두 사람 잘어울린다고 생각했어"라며 축하했다. 이에 정원은 "맞아. 병원에 남은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다. 익준은 "내가 제일 좋다. 사방팔방 다 말하고 다니고 싶은데, 우리 장겨울 피곤할까봐 말 안한다"라며 함께 기뻐했다. 이에 정원은 "우리? 가만안둬"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익준은 석형이 전처와 있는 모습을 보자, "너 다시 신혜씨랑 만나? 둘이 다시 잘 될 가능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석형은 "잘 될 가능성 '0'.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어"라며 잘라냈다. '오빠와 저녁 먹으러 왔다'는 전처 신혜에게 석형은 "너 힘들 때 내가 아무것도 못해준거에 대한 죄책감이 커"라며 거절했다. 
같은날. 송화는 수술을 앞두고, 서울 병원을 찾았다. 송화는 정원에게 "나 VIP수술이 제일 좋아. 전에는 계약 때문에 했는데, 요즘엔 동기 부여가 되는게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원은 "키다리 아저씨 뺏는다. 니 사생활까지 침범하면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송화는 "나 키다리 아저씨 하는거 너무 좋다"면서 열정을 불태웠다.
이때 들어온 익준은 "나도 키다리 아저씨 정체 누군지 알아"라며 아는체 했고, 송화는 "앞으로는 내가 키다리 아저씨 하기로했어. 그러니까 다른 사람한테 비밀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익준은 "파스나 떼고 말해"라며 걱정했고, "살살해"라며 송화의 어깨를 두드렸다. 
송화는 나와서 "수술 잘 끝났다"라며 "종양이 깨끗하게 잘 제거 됐고, 계획한 대로 됐다. 아직 안심하기 이르지만 곧 중환자실에서 병실로 올라갈 것"이라며 보호자를 안심시켰다. 이에 보호자는 송화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우리 아들 한번 안 만나보겠냐. 교수님 부담스럽지 않으면 제가 자리 한번 만들어도 되겠냐"며 아들과의 맞선을 주선했다. 이에 송화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후 퇴근길, 송화는 자신을 위해 커피를 사둔 익준의 배려에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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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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