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전미도, 조정석의 배려에 의미심장한 미소→관계 변화 있을까? [Oh!쎈리뷰]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6.25 06: 57

전미도가 조정석의 배려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전미도와 조정석이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채송화(전미도 분)는 병원장으로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유경진의 수술을 특별히 부탁 받았다. 송화가 유경진을 만나러 가기전,  허선빈(하윤경 분)은 "유경진 씨 보호자 어머니 분, 매우 센 캐릭터다. 역대급. 전공의라고 아무리 말해도 불신의 눈빛을 계속 보낸다"라며 경고를 전했다.

실제 만난 유경진의 모친은 채송화를 전공의로 오해했다. "병원장과 잘 아는데 우리 딸이 가진 종양에 대해 잘 아시냐. 좀 더 자세하게 의학적 지식을 가진 분께 설명을 듣고 싶다"라며 "채송화 교수님을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에 송화는 "내가 채송화 교수다"라고 밝혔고, 유경진의 모친은 당황하며 "저는 전공의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송화는 "전공의도 명백한 신경외과 의사고 공부 10년 넘게 한 사람들이다. 충분한 의학적 지식도 있고 오히려 환자에 대해 많이 아니 저보다 더 잘알 수도 있다. 앞으로는 전공의에게 물어봐도 잘 알려줄 것"이라며 단호히 말했다.
이날 송화는 당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밤 늦게까지 교수실에 남았다. 송화는 안정원(유연석 분)에게 "나 VIP수술이 제일 좋아. 전에는 계약 때문에 했는데, 요즘엔 동기 부여가 되는게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원은 "키다리 아저씨 뺏는다. 니 사생활까지 침범하면서 하지 말라"고 말했다. 송화는 "나 키다리 아저씨 하는거 너무 좋다"면서 열정을 불태웠다.
이때 들어온 이익준(조정석 분)은 "나도 키다리 아저씨 정체 누군지 알아"라며 아는체 했고, 송화는 "앞으로는 내가 키다리 아저씨 하기로했어. 그러니까 다른 사람한테 비밀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익준은 "파스나 떼고 말해"라며 걱정했고, "살살해"라며 송화의 어깨를 두드렸다. 
수술을 마친 송화는 나와서 "수술 잘 끝났다. 종양이 깨끗하게 잘 제거 됐고, 계획한 대로 됐다. 아직 안심하기 이르지만 곧 중환자실에서 병실로 올라갈 것"이라며 유경진의 모친을 안심시켰다. 이에 모친은 송화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우리 아들 한번 안 만나보겠냐. 교수님 부담스럽지 않으면 제가 자리 한번 만들어도 되겠냐"며 아들과의 맞선을 주선했다. 이에 송화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후 퇴근길, 송화는 자신을 위해 커피를 사둔 누군가의 배려에 활짝 웃었다. 커피의 주인공은 익준으로 예상되는 바. 앞으로 두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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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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