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14살 연하' 일본인 예비신부와의 깜짝 통화 연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이지훈이 출연해 예비신부에 대해 밝혔다.
이날 영탁과 이지훈은 마지막에 대결을 펼쳤다. 영탁은 "제가 알기론 좋은 소식이 있다. 곧 새신랑이 되신다고"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에 이지훈은 "내가 오늘 여기 나간다고 하니까. 아내될 분이 혼수를 가져오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별명 정해졌다. 이지혼수 어떻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붐은 그분(예비신부)과 전화 연결이 되어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이지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진짜요? 여보세요?"를 외쳤다. 하지만 전화는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깜짝 카메라에 이지훈은 붐의 멱살을 잡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공에 나선 영탁은 강산애의 '라구요'를 불러 100점을 받았다. 이어 이지훈은 예비신부를 위한 노래로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불렀다. 하지만 아쉽게도 97점을 받았다. 이지훈은 "잘 살겠다"라며 노래를 마무리했고, 영탁은 '공기청정기'를 뽑으며 이지훈에게 혼수로 선물했다.

마지막 승패교환으로 TOP6의 우승으로 끝나자, TOP6는 "이지훈 선배님의 혼수로 선물하겠다"라며 통큰 선택을 했다. 이에 이지훈은 "잘 살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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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