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과 정동하가 다시 맞붙게 된 가운데, 1점차로 승리가 가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와 A/S특집으로 진행됐다.
A/S 특집에 영탁은 "아(A)쉬운 사(S)람들에 대한 줄임말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A/S를 받으러 출연한 이들은 '리턴즈 TOP6'. 주병선-이지훈-박구윤-정동하-정유지-신인선이었다.

이날 이지훈은 '사랑의 콜센타'를 재방문한 이유에 대해 "지난 방송 때 영상 조회 수가 폭망했다"라며 출연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정동하는 "신곡 홍보를 위해 출연했는데 홍보를 못하고 돌아가 소속사 대표님에게 혼났다. 기회를 다시 달라"라고 재방문 이유를 이야기했다.

양팀은 초반 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정동하는 지난 방송에서 펼쳤던 제자 임영웅과의 ‘사제지간’ 대결에서 99점대 100점으로 1점 차 패배를 당했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대 2인 상황. 임영웅과 정동하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결에 앞서 정동하는 자신의 별명을 지어달라고 했다. 이에 장민호는 “그러면 정동원, 정동투 어떠냐"고 말했고, 이찬원은 “높이 올라가는 뜻에서 정동상하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임영웅이 선곡한 노래는 '끝사랑'. 끝없는 가창력을 보여주며 98점을 받았다. 이에 정동하는 "10년은 더 된것 같은데 임영웅이 수업들을 때 풋풋한 모습이 생각났다"라며 감탄했다. 임영웅은 정동하에게서 노래를 배울 당시 정동하가 창문에 휴지를 붙이고 바람 부는 연습을 하라고 알려줬다며 지금도 계속 연습하고 있다 말을 전했다. 이어 정동하는 'Tears'를 불러 99점을 받으며 1점차로 임영웅을 이겼다.

마지막 대결은 영탁과 이지훈. 영탁은 "제가 알기론 좋은 소식이 있다. 곧 새신랑이 되신다고?"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이지훈은 "여기 나간다고 하니까. 아내될 분이 혼수를 가져오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오는 9월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붐은 그분(예비신부)과 연결되어 있다며 영상 메시지 보내라고 이야기했고, 이지훈은 떨리는 목소리로 "진짜요? 여보세요?"를 외쳤다. 하지만 예상대로 예비 신부와는 연결되어 있지 않았고, 깜짝 카메라에 이지훈은 붐의 멱살을 잡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공에 나선 영탁은 강산애의 '라구요'를 불러 100점을 받았다. 이지훈은 예비신부를 위한 노래로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불렀다. 하지만 아쉽게도 97점을 받았다. 이지훈은 "잘 살겠다"라며 노래를 마무리했다. 영탁은 '공기청정기'를 뽑으며 이지훈에게 혼수로 선물했다.
마지막 승패교환으로 TOP6의 우승으로 끝나자, TOP6는 "이지훈 선배님의 혼수로 선물하겠다"라며 통큰 선택을 했다. 이에 이지훈은 "잘 살겠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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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