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완, ‘둘째 임신’ ♥이지혜에 “졸혼만 보고 살아” 충격 선언(‘관종언니’)[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6.25 14: 12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충격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이지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주말맞이 관종언니 고향 데이트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주말을 맞아 가족용 차를 수리하기로 했다. 그에 앞서 이지혜는 “제가 투자해서 차를 사줬다”라고 말했으며 문재완은 “현금으로 천만 원 썼다. 6분의 1이다”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이지혜는 “근데 할부로 내지 않냐. 내가 지탱이 안 되었으면 살 수 있었냐, 없었냐”라고 단호하게 따져 물었고, 문재완은 “와이프 없으면 못 샀다”라고 바로 꼬리를 내렸다.

이지혜는 “생색을 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아껴서 잘 타야 되는데 차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빨리 고쳐야 되는데 우리 남편은 내가 같이 가지 않으면 안 간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문재완은 억울한 듯 “엉망진창의 주체가 내가 아니다. 한 부분은 차 나온 지 2~3일 만에 가장이 하셨고, 또 하나는 우리 직원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지혜의 단골 정비소로 나섰고 차로 이동 중 ‘찐 부부’만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이지혜는 구독자, 시청자들이 문재완의 스위트한 모습만 보고 ‘좋은 남편’으로 인식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으며 문재완은 “진짜 모습은 다 알고 있을 것 같다. 반대로 우리 와이프의 진짜 모습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지혜는 “내 진짜 모습? 이미 ‘선빵사건’으로 다 안다. 샵 해체 선빵사건이면 다 끝난 것 아니냐”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혼 이런 거 아닌 이상은 더 센 것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문재완을 향해 “우리 언제까지 살 거야?”라고 진지하게 물어봤으며 문재완은 “우리 이제 곧 졸혼하지 않나. 난 졸혼만 보고 살고 있다. 결혼했으면 졸혼도 있어야 한다. 앞으로 결혼이라는 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다”라고 무덤덤하게 말해 이지혜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에 이지혜는 “졸혼할 거면 기러기 하자. 떨어져 살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알면 좋지”라고 타협안을 내놓았으며 문재완은 단호하게 거절하면서도 “혼자는 못 산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웃었다.
두 사람은 정비소에 차를 맡긴 후 근처 카페, 우동가게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으며 청포도 음료가 먹고 싶다는 이지혜를 위해 문재완은 자신이 먹고 싶던 메뉴를 포기하고 청포도 스무디, 에이드 등 여러 종류를 사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