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첫 상대' 뉴질랜드, 'EPL 12골' 우드 포함 올림픽 명단 확정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25 16: 13

김학범호의 조별리그 첫 번째 상대 뉴질랜드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크리스 우드(30, 번리)가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뉴질랜드 축구협회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축구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과 여자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남자대표팀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오는 7월 22일 오후 5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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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최종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우드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EPL 번리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인 191cm의 장신 공격수다. 
우드는 2020-2021시즌 EPL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번리의 공격을 이끌었다. 번리가 리그 17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EPL에 잔류했지만 우드만큼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강인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EPL의 거친 수비를 이겨냈다. 
우드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마이클 박스올(33), 윈스턴 리드(33)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다. 박스올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의 주축 수비수다. 리드는 웨스트햄이 원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로 임대 이적해 팀의 EPL 승격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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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2일부터 2차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점검을 마친 후 오는 30일 와일드카드 3인을 포함한 18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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