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정은 기자] 배우 안재현이 월드클래스 몸치를 뽐낸 가운데, 송민호가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ㅇ시켰다.
25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연출 나영석, 박현용) 14화에서는 강호동-이수근-은지원-규현-안재현-송민호-피호의 마지막 캠프가 그려졌다.

이수근은 "우리 네 잎 크로버 찾기로 할래? 어때?"라고 제안했고, "우리 원하는거 사주기로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피오와 민호는 "나 그럼 셀린느! 루이비통"라며 명품 브랜드를 외쳤고, 이수근 "그런거 말고 골든구스 어때?"라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네 잎 크로버 찾기에 나섰다.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송민호가 찾아내자, 이수근은 "너무 작잖아. 큰거 찾으라고. 호동이 형이 시작해야지 시작하는거야"라며 억지를 썼다. 이에 송민호는 "그런게 어딨어요! 작아도 네 잎은 네 잎이지! 벌레도 먹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벌레가 먹었으니까 아니야. 행운이 사그라든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가 쉬고있는 모습을 본 강호동은 "뭐야 제작진이 더 재밌게 놀면 어떡해요"라며 부러워했다. 안재현은 "나도 게임하고 싶어. 신 서유기 처럼 하면 안돼요?"라고 부탁했고, 이어 돔페리뇽을 걸고 시작된 훈민정음 족구 게임이 이어졌다.

안재현은 시작부터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족구만 하면 재현이가 다 웃겨"라며 "그래도 많은 성장을 했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3점을 내어줬다. 안재현은 "왔어! 이제 느낌이 왔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재현이 물을 마시자 이수근은 "너 한게 뭐가 있다구 자꾸 물을 마셔?"라며 답답해 했다. 2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계속되는 영어사용으로 0대 0인 상황. 이수근은 "두시간을 했는데 0대 0이면 쉴만 하지"라며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수근은 송민호에게 "민호도 못하는 편인데 재현이 때문에 수준이 확 올라갔어"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뭔가 잃은 기분이야"라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강호동은 "어이 없는 영어쓰면 귓방망이. 이제 정신 차려야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리얼', '마이볼'등 생활 영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수근은 "귓방망이 대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과 강호동은 한팀이 되어 무서운 기세로 점수를 얻었다. 6대 0이된 상황에서 안재현이 들어왔다. 안재현은 "간다 피오야"라고 말하며 영어를 썼고, 다시 0대 0으로 돌아갔다. 나PD는 "갑자기 재현이가 영어가 늘었어"라며 놀렸고, 이수근은 "그러게. 언어습득력이 굉장히 강하네"라고 놀렸다. 족구게임은 안재현의 급격한 실력 상승(?)으로 강호동-이수근-안재현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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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