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윤미라, "예능 첫 출연!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하고 싶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6.25 20: 25

배우 윤미라가 배우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윤미라가 등장한 가운데 밀양의 맛을 즐겼다. 
이날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밀양으로 맛 기행을 떠났다. 허영만은 "이 청정한 지역과 아주 걸 맞는 미인을 초대했다"라고 소개했다. 바로 70년대 대표 배우 윤미라였다. 윤미라는 "선생님이랑 밥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진솔하시더라"라며 "나는 예능을 한 번도 안해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과 윤미라는 밀양에 있는 산촌 백반집을 맛보러 갔다. 허영만은 "이 곳이 산 속에 있어서 전쟁 때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백반집은 갓 지은 가마솥 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백반집은 흡사 민속촌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분위기가 독특하다"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우리 프로그램을 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어 윤미라는 "당연하다. 이렇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안 봤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감있는 산촌 백반이 등장했다. 허영만은 평소에 좋아하는 고추부각을 맛보고 감탄했다. 윤미라도 엄지 척하며 맛있다고 말했다. 윤미라는 "전라도 출신이라 짭조름한 걸 좋아한다"라며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허영만은 윤미라에게 "데뷔했을 때 날렸죠"라고 물었다. 윤미라는 "괜찮았다"라며 "신문에서 배우를 모집한다는 걸 보고 지원했다가 됐다. 나는 원래 무용가가 꿈이었다"라며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되고 싶다. 다른 사람은 인생을 한 번만 살지만 배우는 여러가지 인생을 살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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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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