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보이스4’에서 이하나와 손은서가 남다른 촉을 발휘, 김중희와 한철우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25일 방송된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보이스 프로덕션)에서는 장예숙 (우미화 분)실종 사건이 전파를 탔다.
구업진(김중희 분)에게 납치돼 들개 사육장에 갇혀있던 장예숙은 112에 “철창에 갇혀있고 냉동고가 보인다”고 말하며 “크고 사나운 개들과 함께 있다. 개들이 남자를 잘 따랐다”고 설명했다. 강권주는 데릭조 (송승헌 분)이 속한 출동팀에게 “지금 장예숙이 철창에 갇혀있다”고 전달했다.
장예숙은 구업진에게 “아무한테도 말 안 할테니 살려달라”부탁했다.범인은 “예의 바르군. 예뻐.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장예숙은 “개들한테 하는 것보니 착한 사람인 것 같다” 설득했고 구업진은 “시키는대로 하면 색시랑 같이 살아도 된다고 했다”고 말하며 들개들에게 밥을 줬다.
들개들이 짖자 조용히하라고 소리지르며 흥분했고 이어 개를 잔인하게 때려 죽였다. 범인은 개 사체를 치우며 “니들도 예절을 잊으며 초롱이처럼 되는 거야”라고 살기 가득하게 말했다.

강권주는 범인이 나가는 문 소리를 듣고 있는 곳이 컨테이너 창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콜팀 요원은 용의자를 특정했다. “예전에 말목장에서 일했던 구업진이라는 사람인데 자꾸 개 흉내를 내서 쫓겨났다고 말하며 43세로 신원 확인 했다”고 말했다. 장예숙은 철창을 나갈 수 있는 열쇠를 발견했다. 이어 도구를 활용해 열쇠를 빼냈고 탈출에 성공했다.
강권주는 출동팀에게 “용의자 신원 파악했다. 43세 구업진, 개농장을 하던 양부 밑에서 자랐고 어릴때부터 개우리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라 ‘동물망상증’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대를 당하고 자랐다면 자발적인 행위는 불가능 하다. 아무래도 구업진을 조종하는 공범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데릭조는 이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불법 밀렵이 발각되자 목격자를 없애려고 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아까 구업진이 짐승 가죽을 벗기고 있다고 했었죠? 동물 박제 첫 단계가 가죽 벗기기 입니다. 괴담때문에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이곳에서 밀렵꾼들이 희귀동물을 사냥해 왔던 거다”라고 말했다.

강권주는 피해자와의 전화통화를 다시금 떠올렸다. 강권주는 물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를 기억해냈고 그 소리가 폭포 소리라는 것을 알아냈다 출동팀은 바로 폭포쪽으로 향했고 지름길을 잘 안다는 산림휴양과 계자 고덕환(한철우 분)을 따라갔다.
데릭조는 수상함을 감지, “지금 북쪽으로 가고 있는거 맞냐. 보통 남쪽으로 갈 수록 입구가 좁아지는데”라고 말했고 산악대장은 “모심숲은 내 손바닥 안이다. 빨리 따라오라”고 말했지만 컨테이너는 반대쪽에서 발견됐다.
박은수(손은서 분)는 강권주에게 “아까 장예숙씨가 컨테이너에서 도망쳐나왔을 때 구업진과 통화한게 공범이라면 좀 이상하지 않냐. 마치 출동팀 동선을 다 아는 것 처럼 전화했잖아요”라고 의심했다.
강권주는 박중기 팀장에게 은밀하게 “출동팀 분들에게만 할 말이 있다”고 말했고 박중기 팀장은 현재 숲에 있는 사람들 중 공범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눈치챈 고덕환은 그대로 도주했지만 이내 박중기 팀장에 의해 제압당했다.
박중기는 고덕환에 “장예숙씨 어디있냐”물었고 고덕환은 “다 구업진의 짓”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어 “구업진한테 갑자기 어떤 여자한테 들킨 것 같다고 전화왔다. 그래서 알아서 하라고 했다. 어차피 비 오면 흔적도 안 남으니까”라며 공범임을 시인했다.
고덕환은 납치, 감금, 살인교사, 야생생물 보호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데릭 조와 박중기는 숨어있던 구업진을 찾아냈고 구업진은 들개를 풀어 데릭조와 박중기를 위협했다. 데릭 조는 몸싸움 끝에 구업진을 체포했다. 강권주는 장예숙에 “덕분에 다른 희생도 막고 동물들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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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드라마 '보이스4'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