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의 친딸이 한지현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5일에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의 숨겨진 친딸이 주석경(한지현)으로 밝혀진 가운에 오윤희(유진)가 비밀을 공개하지 못한 채 위기를 맞았다.
이날 천서진(김소연)은 오윤희가 청아 아트센터에 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천서진은 심수련에게 "그렇게 등신 같으니까 뒷통수를 맞는 거다. 지금 오윤희가 쓰고 있는 돈 로건꺼다. 그걸 알고도 아무렇지 않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심수련은 천서진을 무시해버렸다.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주단태가 석경이를 시켜서 내 인감도장을 훔쳐오라고 했다"라며 "천수지구와 펜트하우스의 명의가 석훈이와 석경이 명의로 바뀌었다.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수련은 "청아아트센터 지분은 어떻게 사게 됐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아는 분에게 투자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이 주단태가 주석경을 이용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심수련이 낳은 쌍둥이 중 한 명이 주석경이나 주석훈(김영대)이 아닐까 의심했다. 이날 오윤희는 심수련의 집으로 찾아가 주석경과 주석훈, 심수련의 머리카락과 칫솔을 몰래 갖고 나왔다.
하지만 이 모습을 주단태의 비서가 목격했고 보고했다. 주단태는 "어떻게든 막아라. 절대 그 결과를 오윤희가 알아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단태는 "다 알아버린 거다. 오윤희 니년이"라고 말했다.
과거 주단태는 주해인의 친모 김미숙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김미숙은 "내가 우연히 나애교에 대해 알게 됐다. 회장님과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고. 근데 나애교 그 여자가 쌍둥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회장님과 쌍둥이 남매 유전자를 알아봤더니 한 명이 회장님 자식이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이번엔 돈을 좀 많이 달라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김미숙은 "아름다운 심수련씨가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다. 한 명은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 당했고 한 명은 엄마를 계모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김미숙이 돌아서 있는 사이 돌로 머리를 쳐서 살해했다.
그때 유동필(박호산)이 이 모습을 목격했다. 주단태는 "나 대신 이 여자 좀 처리해달라. 내가 평생 잘해주겠다. 내 손에 피 안 묻게 해준다고 형이 약속했잖아"라고 빌었다. 이에 유동필은 "어서 피해라. 여기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유동필이 김미숙의 시체를 처리한 것.
주단태는 "오윤희 네가 그렇게 들쑤시고 다니면 헤라팰리스에 피바람이 분다. 안 그러면 니 년은 죽는다"라고 홀로 분노했다.
오윤희는 주단태의 비서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걸 알고 다른 유전자 검사 회사를 찾아 결과지를 받았다. 결과지를 본 오윤희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오윤희는 "아무도 만나지 말고 아무데도 가지 마라. 내가 지금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희는 "석경이에게 전화 해서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천서진과 함께 있었다. 천서진은 "백준기 당신이 심어놨냐"라고 물었다. 심수련은 "백준기 로건이 데려온 사람이다. 주단태의 약점을 쥐고 있는 사람이다. 네가 뭘 봤는지 안다. 주단태한테 말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윤희는 진분홍(안연홍)에 납치되던 하은별을 구하던 중 주단태에 의해 절벽으로 몰렸고 위기를 맞았다. 주단태는 섬뜩한 미소를 보이며 오윤희를 사지로 몰아 세웠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펜트하우스3'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