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식스센스2'가 시즌1 멤버들과 함께 돌아왔다. 멤버들의 케미 뿐만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획력과 스케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식스센스2'에서 제시와 전소민과 미주가 가짜 식당의 정체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날 가짜 식당은 16만원짜리 분식 세트를 파는 특급 호텔 한식당이었다. 특급 호텔의 연회장을 빌린 것부터 시작해서 스태프들과 셰프들까지 완벽하게 꾸몄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도미 어만두, 전복 캐비어 김밥, 프로슈토를 올린 간장 기름 떡볶이, 제철 해물라면, 트러플 채끝 짜파구리 까지 탄탄한 메뉴 구성과 맛이었다. 특히나 멤버들은 요리의 맛에 감탄했다.
시청자들 역시도 메뉴도 위치도 느낌도 다른 세 식당의 메뉴에 현혹 될 수밖에 없었다. 너무 말이 안되서 헷갈리는 경우와 너무나 그럴듯 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섞여 있었다.
여기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것은 식당 종업원이나 셰프에 멤버드이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셰프로 대화까지 나눈 홍석천의 존재는 놀라웠다. 시청자처럼 멀리서 본 것이 아니라 직접 대화까지 나눈 멤버들은 홍석천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것을 넘어 분노했다.

홍석천과 평소 친분이 있는 온주완은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를 하기도 했다. 온주완은 "내가 틀릴 수 있는데, 저 사람이 여기서 왜 나오냐"라고 진실된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의 등장이 준 충격은 대단했다. 과거 전설의 프로그램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보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제작진이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서 사소한 것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감탄하기 충분했다.
'식스센스'는 제작진의 노력 여하에 모든 것이 달린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 시즌2에 대한 준비와 앞으로의 대한 준비를 보여줬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