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내가 팔지 않았어!" '답답한' 무리뉴 변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26 04: 11

"내가 모하메드 살라를 팔지 않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트리뷰나에 게재된 인터뷰서 "몇 가지 잘못 알려진 소식이 있다"면서 "나는 첼시에 살라를 영입한 사람이다. 바젤에서 뛸 때 그의 모습에 굉장히 흥미를 느꼈고 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첼시에 살라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살라를 위해 피오렌티나로 임대 보냈다. 그런데 갑자기 첼시가 살라를 이적 시켰다. 내가 내린 결정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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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2014년 1월 이적료 1100만 파운드(172억 원)에 바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살라가 첼시에 합류했을 때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당시 첼시는 에당 아자르 오스카, 윌리안 등이 존재했다. 결국 살라는 1년 1개월 만에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했다. 무리뉴 감독은 당시 살라를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에서 출전 시간을 얻은 살라는 후반기 16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고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2015-2016시즌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2018시즌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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