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이혜영이 전남편 이상민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윤종신정환의 전라스’에는 열 번째 에피소드 ‘이혜영-윤종신, 전 애인 두고 실언 각축전’이 공개됐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 방송에서 윤종신에게 “오빠 미친 거 아니야? 오빠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는데?”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윤종신은 “과거에 ‘기쁜 우리 젊은 날’ 함께 MC를 보고 남자 가수들로부터 내가 보호를 해줬다. 나는 같이 다니면 탈 안 나는 캐릭터였다. 그때 LA 공연에서 늑대들이 정말 많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윤종신은 수많은 늑대 사이에서도 이혜영에게 사심이 없었다며 “그때 연애 중이었다. 사귀던 분이 이혜영과 비슷한 체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이대 다니는 여자. 그 여자친구 자랑을 얼마나 했는지 아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10일 이상 갔으면 9일 동안 나를 잘 보살펴주다가 딱 하루 날 보살펴 주지 않았다. 출연자 전부 나이트클럽을 간 날이었다. 그때 윤종신이 내 옆에 안 붙어 있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누가 치길래 보니까 그 제작자(이상민)였다. 그때 나를 꼬셨다다. 전화번호를 받아갔을 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윤종신은 “내가 소개시켜준 것도 아닌데”라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듯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