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간다. 제이든 산초(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잉글랜드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 영입을 두고 도르트문트와 합의를 앞두고 있다"면서 "계약은 정말 성사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1년여를 끌어 온 산초 사가의 엔딩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해부터 맨유와 강하게 연결되던 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8000만 파운드(약 1255억 원)의 몸값을 달고 시장에 나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보다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몸값을 할인하면서 맨유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첫 오퍼 이후 빠르게 도르트문트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산초는 어느 때보다 맨유행에 가깝다"면서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몸값을 두고 합의에 도달하고 있다. 마지막 최종 협상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초의 에이전트 비용이나 연봉 등은 이미 협상이 끝났다. 정말 계약은 마감 직전인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남은 것은 세부 조율뿐. 로마노는 "마지막 협상 과정은 향후 며칠 내로 끝날 것으로 본다. 그 과정만 넘어서면 산초가 맨유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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