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3' 한지현, 이지아 친딸이었네…인기 고공행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6.26 10: 01

'펜트하우스3' 한지현이 반전을 안기고 있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의 주석경(한지현 분)이 주요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지난 방송에서 주석경이 심수련(이지아 분)의 인감도장을 주단태(엄기준 분)에게 전달한 사실이 밝혀져 다시 한 번 심수련과 강렬하게 대립했다. 평생을 아빠의 밑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살아온 주석경과 이를 바로잡으려는 심수련은 점차 등을 지며 극도의 갈등을 만들어냈다.

주석경으로 인해 천수지구와 헤라팰리스 펜트하우스의 명의가 주단태와 주석훈의 공동명의로 바뀌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윤희(유진 분)으로 인해 주석경이 심수련의 죽은 줄 알았던 쌍둥이 친딸 중 한 명이었음이 밝혀지며 상황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하필 주석경과 심수련이 접점을 알 수 없는 대립을 하고 있는 탓에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딸이었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시즌3에서 한지현은 주연처럼 활약하며 극의 전개에 가장 중심에 섰다.
주석경을 연기하는 한지현은 등장하는 어떤 캐릭터보다도 자신의 롤을 입체적이고 뚜렷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단연 돋보이는 개연성과 복잡다단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살린 탓에 거듭되는 주석경의 악행에도 한지현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누가 더 악한지를 그리는 듯한 '펜트하우스'에서도 내로라하는 악행을 일삼고 있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지현만은 미워할 수 없다는 평도 우세하다. 때문인지 그의 분량이 늘어난 것에 반색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
매 회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에게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까지 불어넣고 있는 '펜트하우스3'에서 한지현이 끌고 갈 전개가 어디까지 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펜트하우스 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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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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