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과 한 게임회사가 함께 만든 영화 '그라운드 제로'가 2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감옥에서 펼쳐진 9분간의 러닝타임은 눈 뗄 수 없는 액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액션 배우 마동석의 클라스가 제대로 빛났다.
오늘(26일) 오후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화 '그라운드 제로'(감독 김지용, 제공 KRAFTON Inc, 제작 GORILLA 8 PRODUCTIONS B&C CONTENT NOVA FILM)가 최초 공개 됐다.
마강재(마동석 분)는 감옥에서 구속복을 입힌 채 갇혀 있었다. 그런 그를 죽이기 위해 수많은 죄수들이 독방으로 찾아왔다. 마강재는 자신을 죽이러 온 죄수들을 주먹 한 방으로 제압했다. 마강재는 엄청난 덩치를 가진 간수를 단박에 제압했다.

탈출하려는 마강재 앞에 서로 다투는 죄수들이 모여들었다. 간수들은 CCTV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말리지 않았다. 간수들은 "탈출 하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모든 상황을 녹화 잘하고 테이프를 잘 팔아먹을 생각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마강재는 수십여 명의 죄수들과 육탄전을 벌였다. 그럼에도 그는 엄청난 힘과 근력을 바탕으로 많은 죄수들을 제압했다. 마강재가 탈출하자, 간수는 권총을 챙겨들고 나갔다. 한 간수는 "죄수가 죽이든 간수가 죽이든 죽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총을 들고 나간 간수 역시도 마강재에게 제압 당했다. 혼자 남은 간수는 이 모든 상황이 녹화된 테이프를 챙기려고 했고, 마강재는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자막에서는 호산 교도소 폭동을 담은 테이프는 이후 한 러시아 밀수꾼의 손에 들어가 '굴락 테이프'라는 이름으로 음지에서 유통됐고 먼 훗날 배틀그라운드라는 이름의 불법 경기가 만들어진 계기가 됐다.
'믿보배' 마동석의 장기가 십분 발휘된 영화 '그라운드 제로'. 액션 장르에 능통한 마동석이 이영화를 기획, 제작하고 연기도 했다. 1인 3역을 소화한 셈이다.
국내를 넘어 이제는 할리우드까지 접수한 마동석이 후배 배우, 감독 및 제작진 등 영화인들을 아우르며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해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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