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김경남, 이병준♥이보희 관계 알고 전혜빈에 "안 헤어져, 이민가자"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6.26 20: 18

김경남이 이병준과 이보희의 관계를 알고 전혜빈을 찾아갔다. 
26일에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예슬(김경남)이 이광식(전혜빈)에게 헤어지지 못한다고 붙잡았다. 
앞서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한예슬은 이광식을 보자 품에 안았다. 한예슬은 "왜 혼자 끙끙 앓냐. 이모님과 우리 아버지"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어떻게 알았냐"라고 물었다. 한예슬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나는 못 헤어진다 안 헤어질 거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오봉자(이보희)와 한돌세(이병준)이 함께한 세월을 이야기했다. 이광식은 "두 분은 무려 35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 세월 우리는 이기지 못한다. 너희 아버지와 우리 이모 이길 수 없다. 이겨서도 안된다. 그냥 두 분 결혼하게 해 드리자. 이게 정답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다 필요없다. 내 식대로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나라고 왜 몸부림 안 쳐봤겠나. 처음으로 마음을 준 사람이다. 다신 못 만날 사람이다. 이 세상 하나 밖에 없는 사람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광식은 "아버지한테도 확인해봤다. 예전에 아버지 사촌 여동생이 이민 가서 가족들이랑 전부 연락 끊고 살고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이민가자"라며 "고등학생 때부터 나와 살았고 군대 가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와 형은 남보다 못했다. 그 이후로 마음의 문을 닫았는데 어떤 사람이 문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나 다른 거 생각 안 한다. 오직 우리 둘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광식은 "이번 주말에 두 분 결혼식이다. 안된다. 절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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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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