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슈팅 1개' 울산, 상대 자책골로 비엣텔에 1-0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6.27 01: 12

울산 현대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는 지난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빠둠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1차전 비엣텔에 1-0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 대표팀에 이동경, 이동준, 설영우, 원두재가 합류한 울산은 김지현-김인성-윤빛가람-김민준-김성준-고명진-홍철-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조현우 등을 출격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쳐갔다.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점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불투이스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비엣텔이 라인을 내리고 계속 버티는 것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울산의 맹공은 그대로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결국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성-김민준을 빼고 바코-이청용을 연달아 투입했다. 여기에 후반 13분 힌터제어까지 투입했다.
그래도 비엣텔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답답한 순간이 이어졌다. 울산은 전역한 오세훈마저 투입하며 막바지 공세에 나섰다.
두들기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드디어 균형을 깼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세훈이 머리로 떨어트린 공을 힌터제어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이 비엣텔의 수비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결승골로 이어졌다.
경기는 그대로 울산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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