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데프콘, 정형돈 일일 매니저 도전..계속된 심부름에 분노[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6.27 08: 07

데프콘이 일일 매니저에 도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정형돈 매니저로 나선 데프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오늘 제가 형돈 씨 매니저다. 한번 해보라고 해서 하는 거다. 당신들이 시켰잖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돈 씨는 말만 하면 다 되는 줄 안다. 제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 거다"며 제보했다.

이후 정형돈은 데프콘을 보자마자 "대리 아저씨죠"라며 차에 올라탔다. 데프콘은 정형돈에게 "몸 컨디션 괜찮냐"며 궁금해했고 정형돈은 "우리가 컨디션하고는 상관없잖아. 그리고 내가 관찰 예능 안 해서 모르는데.. 지금 매니저 하는 게 맞는 거야?"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불렀고 데프콘은 정형돈에게 핫바를 건네며 "옆에 물도 있다. 오늘은 날 편하게 이용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데프콘에게 "라면이 먹고 싶다 삼각 김밥은 다 좋다. 도시락, 커피를 사달라. 형, 돈은 있지"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돈은 네 카드 쓰자. 안 그럼 너 욕 먹어. 이렇게 부려먹고 돈도 안 쓰면 누가 매니저 하냐"며 불만을 토로해 폭소케했다.
영상을 보던 데프콘은 "실제로 저러지 않다. 저러면 감옥 가야죠"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정형돈에게 "사전 녹화 있고 생방이 있다. 먹을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국에 도착했고 데프콘은 정형돈을 먼저 보내고 짐을 가지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데프콘은 정형돈이 부탁한 것들을 사서 곧장 대기실로 갔지만 정형돈은 도시락과 라면을 보며 "안 데워왔어? 물도 없어? 단무지!!"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데프콘은 "아.. 설정이 너무 심한데"라고 말했다. 이어 라면에 물을 받아 정형돈에게 향했다.
정형돈은 "저 지금 목 푸는 거다. 근데 왜 이렇게 땀을 흘려?"라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전 녹화 무대에 올랐다. 데프콘은 "나 너무 긴장 돼"라고 말했지만 녹화가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정형돈은 고라니 소리를 내뱉어 폭소케했다. 정형돈은 "음이탈 아니고 스킬이다"며 감독에게 말했다. 
사전 녹화 끝난 후 정형돈은 "나 생방 때 너무 떨 것 같은데. 불안해. 이것도 사전 녹화하면 안 돼. 감독님한테 좀 말해 봐"라며 걱정했다. 
이에 데프콘은 "야, 내가 진짜 네 매니저냐"며 갑자기 화를 냈다. 데프콘은 "아니 생방을 하기로 했는데 사녹을 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화를 낸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생방을 앞두고 조이와 마주했다. 조이는 "탑100에 오르고 싶다"는 데프콘에게 "실력을 키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정형돈은 데프콘에게 "얼음컵을 사와라, 리모콘 가져와라, 옷 다려라" 등등의 심부름을 시켰다. 이에 데프콘은 막말을 내뱉으며 "나 도저히 못하겠다. 하차할게. 중도하차 할게"라고 선언해 폭소케했다. 
이어 데프콘은 "이건 정말 설정이다. 실제로 그렇지 않다. 진짜 저러면 쟤는 나락이다"고 다시한번 설정임을 강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 시간을 가졌고 데프콘은 인사를 하던 중 가발이 벗겨져 큰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 후 곧장 생방송 무대에 올라 멋지게 열창했다. 
데프콘은 "모든 분들이 우리 때문에 웃었으면 좋겠다. 형돈이가 건강하면 좋겠다"며 매니저 일상을 마무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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