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강승윤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4회에서는 사이버 요원 한우주(강승윤 분)가 골든타임팀에 합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비모도 골든타임팀에 들어오고 싶다며 지원서를 직접 들고 신고 센터에 찾아온 한우주는 열정적이면서도 간절하게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을 골든타임팀 팬카페 운영자라고 밝히는가 하면, "골타팀처럼 대박적이면서 보람 쩌는 일을 하고 싶다" “찐으로 빡세게 일하겠다”는 등 남다른 패기 속 심상치 않은 말투로 보는 이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한우주는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살인사건과 ‘서커스 삐에로’라는 게임의 연관성을 포착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신입이지만 사건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한우주의 범상치 않은 면모는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강승윤은 비주얼부터 말투까지 개성 가득한 한우주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한우주 그 자체로 변신했다. 특히 귀여운 엉뚱미까지 느껴지는 강승윤의 각양각색 표정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반면 수사에 관한 장면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승윤은 한층 진지한 면모와 뛰어난 두뇌를 돋보이게 하는 대사 처리로 한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는 평. 강승윤의 합류가 극에 어떤 신선함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