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가 8살 여아를 학대하고 살해한 친모와 계부를 향해 분노했다.
하리수는 26일 개인 SNS에 “대소변 못 가린다고 그대로 먹인 8살 딸 살해 친모 계부 징역 30년 구형”이라는 기사에 대해 “이런것도 부모라고.. 감히 아이에게 친모 계부라는 말을 하는 자체가 사치스럽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그는 “30년으로 죄를 씻을 수 있나? 일단 30년간 똥 오줌 먹고 주먹으로 구타당하고 매일 벽보며 무릎 꿇고 반성하고 나서 어떤 벌을 받게 될지 다시 얘기해봅시다!!”라고 검찰의 구형에 대해서도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하리수는 “차라리 못 키울 거 같으면 학대를 하지 말고 아이들 행복을 위해 고아원에 보내거나 좋은 집으로 입양을 보내주면 될 것을.. 진심 벼락 맞아 XX 것들이 왜 이리 널린 건지”라고 격분해 눈길을 끈다.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A(28·여)씨와 남편 B(27·남)씨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인천시 중구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8)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C양은 얼굴·팔·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난 채 사망했고 당시 영양 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야윈 상태였다. 사망 전까지 기저귀를 사용한 정황도 발견됐다.
이 같은 보도에 하리수는 격하게 분노했고 박정아도 불꽃 이모티콘 댓글로 크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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